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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바이오, 국민성장펀드 바이오 1호 투자 유치…5000억 조달

리가켐바이오, 국민성장펀드 바이오 1호 투자 유치…5000억 조달

차세대 ADC 플랫폼 개발 투입
핵심 파이프라인 직접 후기 임상까지 진행

승인 2026-06-26 13: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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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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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바이오가 정부 주도 정책형 펀드인 국민성장펀드로부터 5000억원 규모의 직접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국민성장펀드가 바이오 기업과 상장사에 직접 투자한 첫 사례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투자금을 핵심 파이프라인의 후기 임상 역량 강화와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150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정부 주도 정책형 펀드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투자가 자사의 ADC 원천기술과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을 국가 차원의 핵심 전략자산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투자 규모는 총 5000억원이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이 2500억원, 대주주와 국내 기관투자자가 250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자금 조달은 전환사채(CB) 1700억원과 전환우선주(CPS) 3300억원으로 구성된다. 만기는 10년으로 장기 투자 형태다.

리가켐바이오는 확보한 자금을 인수합병(M&A)이 아닌 연구개발(R&D)과 임상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2·3상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차세대 ADC 플랫폼 등 미래 성장동력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기존 기술이전 중심의 사업 전략도 유지한다. 기술이전을 지속하는 동시에 기업가치가 높은 핵심 파이프라인은 직접 후기 임상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혔다는 설명이다.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발행가는 자본시장법상 산정 기준에 따라 결정됐으며 별도의 할인율은 적용하지 않았다. 전환우선주에는 1년간 보호예수가 적용되고 전환사채는 1년간 권면 분할이 제한된다.

전환권은 발행 후 24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행사할 수 있어 단기 오버행 우려를 낮췄다. 국민성장펀드의 의결권은 제한된다.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 기존 지배구조에도 변화가 없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리가켐바이오 관계자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한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장기·안정 자본을 확보해 임상과 허가, 상업화 전 과정에 집중할 수 있는 재무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신약 출시라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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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 제약바이오 이슈를 쉽고 균형 있게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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