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7일 (6)
서산 해미천 여중생 익사, 안전시설 부족의 시냐·시공업체 잘못…쌍방 부인 중 

서산 해미천 여중생 익사, 안전시설 부족의 시냐·시공업체 잘못…쌍방 부인 중 

경찰 조사로 밝혀질 듯
사고장소 주변…지난해 홍수로 복구작업 하던 곳
올해 상반기 홍수대비 하천 불법시설 및 불법경작 조사시 누락

승인 2026-06-25 21: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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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 사진=이은성 기자
서산시청. 사진=이은성 기자
충남 서산시 하천변 웅덩이에 빠져있던 여중생 두 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하지만 두 명 모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한 명은 숨졌으며 나머지 한 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19일경 일어났으며 서산시 해미면 조산교 인근에서 학교를 마치고 하교하던 새내기 중학생들로 밝혀졌다.

여중생 익사사고가 발생한 서산시 해미천으로 물 웅덩이 부분이 그렇지 않은 부분에 비해 물의 색깔에 차이가 있다. 독자제공
여중생 익사사고가 발생한 서산시 해미천으로 물 웅덩이 부분이 그렇지 않은 부분에 비해 물의 색깔에 차이가 있다. 독자제공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지난해 수해가 일어난 곳으로 수해복구를 완료한 지역으로 무릎 높이의 수심으로 알려졌다. 어떤 누구도 사고에 대한 의심은 없었던 곳이다.

경찰 당국과 주민들에 따르면 사고 장소는 주변의 평평하고 낮은 바닥면에 비해 2m 가랑의 깊고 직각으로 패인 부분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서산시는 사고 이후 경찰에 수해복구시 설계도면·작업지시서 등을 자료로 제출했으며 시공업체는 지시대로 진행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무너진 하천 석축을 복구하는 공사였다고 설명하며 하천 바닥의 준설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 “물 웅덩이가 있는 부분은 보와 보가 있는 구간으로 낙차공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후 지역 내 하천 전수조사를 벌여 위험지역 추가 지정을 통해 안전시설 대비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 정부와 지자체가 홍수 대비 하천변 불법시설·불법경작 단속을 두 차례 벌여왔다. 이 기간에 발견하지 못한 부분은 뼈 아픈 실수다.

한편 책임자 규명은 경찰의 수사로 밝혀질 전망이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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