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9기 출범과 관련해 지역사회의 거대한 변화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김중남 강릉시장 당선자가 강릉시의 전체 부서와 산하기관들로부터 주요업무를 보고받으면서 시정 전반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과 혁신을 예고하고 나섰다.
김중남 당선인이 주재한 민선 9기 강릉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전방욱)는 지난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강릉워케이션센터에서 진행된 주요업무 보고회를 통해 당선인과 실무진이 마주 앉아 강릉의 미래를 재기획하는 ‘강릉 대전환’의 기치 아래, 철저한 실무 중심 토론을 전개하며 즉각적인 시정 운영의 속도전을 준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미래 첨단 산업 육성과 시민 권익의 보호다. 인수위는 최근 지역 최대 화두로 떠오른 AI 데이터 센터 건립 등 대규모 현안을 단순한 기업 유치 차원을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공공의 가치와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최우선이 되도록 철저하게 고도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보고회는 당선인의 주요 공약 이행사항과 현안사업 등을 꼼꼼히 점검,‘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이 집중된 가운데, 급변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정 전반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조직 재설계 방안이 검토됐다.
또 오랜 기간 굳어져 온 공직사회의 관행 타파와 문화·관광 생태계의 혁신 역시 속도를 낸다. 지역 축제 시 내빈의 정치색에 맞춘 과도한 의전 관행을 전면 근절하는 등 철저히 ‘시민과 관람객 중심’의 현장 행정을 확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인수위는 이번 주요업무 보고회의 정책 조율 과정과 추진 상황을 시민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열린 행정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세계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를 글로벌 축제로 확장하고, 청년 창작자와 AI 기술을 활용한 철학도시 조성을 통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강릉만의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같은 시정 대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일하는 강릉시’를 향한 강력한 내부 혁신도 병행된다. 신규 직원을 보호하고, 내부 5~10년차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불필요한 업무 관행을 덜어내는 ‘워크 다이어트(Work Diet)‘를 통해 대시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에더해 보조금 및 계약관리의 투명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맑은 시정을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인수위원회는 일부 남은 일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이번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도출된 핵심 지시 및 제언 사항들을 종합해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나침반이 될 백서 발간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김중남 강릉시장 당선인은 “이번 주요업무 보고회는 오랜 행정 편의주의를 걷어내고, 오직 시민의 눈높이에서 ‘완전히 새로운 강릉’을 치열하게 고민한 출발점 이었다”며 “시민들께서 열망하시는 복지·문화·관광·산업 전반의 역동적인 대전환을 취임 즉시 속도감 있게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