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4일 (3)
집안일·돌봄 가치, 삼전 매출 2배...…여성 가사노동 남성의 2.7배

집안일·돌봄 가치, 삼전 매출 2배...…여성 가사노동 남성의 2.7배

국가데이터처, 2024년 국민시간이전계정 발표

승인 2026-06-23 14: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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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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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과 육아, 돌봄의 경제적 가치가 58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삼성전자 1년 매출(약 300조원)의 2배에 가까운 규모다.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2024년 국민시간이전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가사노동 소비·생산 규모는 각각 582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보다 20.0%(약 97조원) 늘어난 수치다.

가사노동 가운데 청소, 세탁, 식사 준비 등 가정관리 활동이 459조억원으로 전체의 78.9%를 차지했다. 가족 및 가구원 돌보기과 자원봉사 및 참여활동은 각각 113조6270억원, 9조299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인 돌보기 규모는 15조억원으로 5년 전보다 20.8% 증가했다. 이에 반해 미성년자 돌보기는 98조억원으로 1.8% 감소했다. 저출생으로 아동 돌봄 수요는 줄고, 고령화로 노인 돌봄 수요는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가사노동 생산 규모는 425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73.1%를 차지했다. 남성의 가사노동 생산규모는 156조6000억원(26.9%)으로 2019년에 비해 40조8000억원(35.3%) 증가해 여성 증가율(15.2%)보다 높았다. 최근 5년간 남성의 가사노동 참여가 늘었지만 여성의 가사노동 가치는 여전히 남성의 2.7배 수준이었다.

세종=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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