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2024년 국민시간이전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가사노동 소비·생산 규모는 각각 582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보다 20.0%(약 97조원) 늘어난 수치다.
가사노동 가운데 청소, 세탁, 식사 준비 등 가정관리 활동이 459조억원으로 전체의 78.9%를 차지했다. 가족 및 가구원 돌보기과 자원봉사 및 참여활동은 각각 113조6270억원, 9조299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인 돌보기 규모는 15조억원으로 5년 전보다 20.8% 증가했다. 이에 반해 미성년자 돌보기는 98조억원으로 1.8% 감소했다. 저출생으로 아동 돌봄 수요는 줄고, 고령화로 노인 돌봄 수요는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가사노동 생산 규모는 425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73.1%를 차지했다. 남성의 가사노동 생산규모는 156조6000억원(26.9%)으로 2019년에 비해 40조8000억원(35.3%) 증가해 여성 증가율(15.2%)보다 높았다. 최근 5년간 남성의 가사노동 참여가 늘었지만 여성의 가사노동 가치는 여전히 남성의 2.7배 수준이었다.
세종=김태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