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7일 (6)
美, 이란 원유판매 제재 60일간 면제…“IAEA 사찰 재개 조건”

美, 이란 원유판매 제재 60일간 면제…“IAEA 사찰 재개 조건”

승인 2026-06-23 05:17:16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AP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AP연합뉴스
미국이 22일(현지시간) 이란과 후속 협상에서 이뤄진 합의에 따라 원유 관련 제재를 60일간 면제한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스위스에서의 생산적 회담의 일환으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롭고 개방된 통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재입국 수용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에 재무부는 이란산 원유의 생산, 인도, 판매를 허용하는 60일짜리의 임시 일반면허를 발급했다”고 전했다.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스위스에서 진행된 첫 후속 협상에서 IAEA 사찰을 허용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을 유지한 데 대한 상응조치 차원에서 오는 8월21일까지 제재를 면제해주겠다는 의미다.

미 협상단을 이끈 JD 밴스 부통령은 협상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IAEA 사찰단을 자국으로 다시 초청하는 데 동의했다”며 “사찰단 활동 개시는 이번 주 중으로 예정돼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메커니즘 및 레바논을 비롯한 지역 내 충돌 방지 메커니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재무부의 제재 면제는 미 동부시간 기준 8월21일 0시1분까지며, 면제 기간 이란은 자국의 원유 제품을 판매하고 대금을 달러화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다만 북한과 쿠바,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및 일부지역(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인민공화국)의 개인 및 법인이나 이런 지역의 개인 및 법인이 소유 통제하는 법인, 합작투자에 참여하는 법인은 이란과의 거래가 여전히 금지된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이는 이란에 대한 제재 완화가 다른 국가에 대한 제재 완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차단하려는 것이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프로필 사진
정혜선 기자
안녕하세요. 정혜선 기자입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