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7일 (2)
‘국가연구소 교육 경쟁력 입증’… UST 지원자 3년 새 83.5% 급증

‘국가연구소 교육 경쟁력 입증’… UST 지원자 3년 새 83.5% 급증

2022학년도 437명→2025학년도 802명
일반대학원 증가율 3.5배, 3년 연속 충원율 100%
졸업생 취업률 94.6%, 출연연 정규직·교수·정부 부처 진출
박사 졸업생 46.4%, JCR 상위 10% 국제학술지 제1저자 게재
내년 정원 확대, 연간 430명 선발

승인 2026-06-22 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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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신입학 지원자가 3년 연속 증가하며 국가연구소 기반 연구중심 교육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22일 UST에 따르면 2025학년도 내국인 일반전형 지원자는 80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437명에서 3년간 연평균 22.4%씩 증가해 83.5% 늘었다.

이는 국내 자연계열·공학계열 일반대학원 증가세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고등교육통계 기준 국내 자연계열 및 공학계열 일반대학원 지원자는 2022년 5만57명에서 2025년 6만177명으로 늘어 연평균 6.33%, 총 20% 증가했다.

UST는 2023학년도부터 2025학년도까지 3년 연속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특히 2025학년도에는 정원을 300명에서 390명으로 확대함에도 충원율 100%를 기록했다.

UST는 국가 연구인력 수요와 지원자 증가세를 반영해 2027학년도부터 내국인 일반전형 정원을 10% 추가 확대해 연간 4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올해 3월 발표한 정책자료에서 초저출생 영향으로 이공계 대학원생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석사과정생은 2027년, 박사과정생은 2030년을 기점으로 줄어들고 2050년에는 현재의 절반 수준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UST 지원자가 꾸준히 늘어난 배경에는 국가연구소 기반 연구중심 교육환경과 장학제도, 연구성과, 취업 경쟁력이 자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UST가 올해 전국 주요 50개 대학 이공계 학부생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지도 조사에서 유효 인지도는 34.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 성과도 눈에 띈다.

UST는 전체 내국인 졸업생의 약 10%가 28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정규직 연구원으로 채용됐다고 밝혔다. 2025년 기준 내국인 졸업생 취업률은 94.6%다.

졸업생들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센터장과 단장, 대학 교수, 중앙부처 과장, 딥테크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우수 연구성과도 다수 배출했다.

학생들은 국가연구소에서 학생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국가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한다.

지난 2월 기준 박사 졸업생의 46.4%는 세계 학술지 영향력 평가 지표인 JCR 상위 10% 이내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2025년 11건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5년 연속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우수성과를 배출했다.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단장에도 UST 교원 5명이 선정됐다.

강대임 UST 총장은 “UST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지원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 교육 역량과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해 이공계 명문 대학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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