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9기 전북 임실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7일부터 부서별 업무보고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득수 임실군수 당선인이 행정혁신과 원스톱 민원서비스 구축, 현장중심 정책, 장기발전 전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 당선인은 이번 업무보고가 단순한 현황 파악을 넘어 기존 정책과 행정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 당선인은 “정책은 한 번 수립되면 별다른 점검 없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며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문제점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한 당선인은 1일차 업무보고에서 “군정이 특정 분야에 집중된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는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군민 삶 전반을 살피는 균형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행정은 사람이 바뀌어도 시스템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공직사회 내부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고 직원들의 고충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민원행정 분야는 군민중심의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 구축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한 당선인은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찾아다니며 같은 내용을 반복 설명하는 불편을 겪어서는 안 된다”며“복합 인허가 민원을 조정할 수 있는 민원행정으로 군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는 다문화가정과 어르신 정책에 대한 현장 중심 접근을 주문했다. 한 당선인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교생활, 진학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실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세밀하게 살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르신 복지정책에 대해서는“이미용권이나 목욕권 같은 사업도 일률적으로 지원하다 보니 실제 효과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지원 자체에 의미를 둘 것이 아니라, 군민들이 정말 필요로 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 분야는 수질오염총량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당선인은 “수질오염총량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지역 개발과 각종 사업 추진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미래를 내다보고 계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당선인은 교육 분야에 대해서도 “학생 수가 적다고 교육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교육은 백년대계인 만큼 신념을 갖고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오는 25일까지 부서별 업무보고를 통해 민선 9기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재정 여건, 조직 운영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