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위원장은 18일, 통합특별시 주청사 입지와 관련해 동부권 배치를 거론한 민형배 당선인을 향해 “전남의 현실을 외면한 갈라치기 정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 공개된 민형배 당선인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설계해야 할 지도자가 청사 규모만을 근거로 입지를 거론하는 것은 전남의 지역적 특성과 다원적 구조를 무시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균형발전을 말하면서 실제로는 광주와 전남 동부권 표심만 고려한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 통합 인수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전남 측 인사 비중이 낮은 점에 대해서도 “전남도민들이 느끼는 상실감과 배신감이 크다”고 밝히고 “전남 내부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적 행태를 중단하고 초대 통합시장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광주 첨단3지구 유치를 환영하면서도 특정 지역으로의 투자 집중에 우려를 나타냈다.
박 위원장은 수도권 일극체제 해소와 지역 내 균형발전을 위해 향후 정부와 대기업의 신규 투자를 광주 이남 지역에 우선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남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신산업단지 조성을 선행하고, 이를 대기업 투자와 연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대규모 성장 기회가 특정 권역에만 집중돼서는 안 된다”며 “광주 이남 지역 우선 투자 전략을 통해 전남과 광주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