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880명에 장학금 지원한 지봉장학회, 합천 미래인재에 마지막 선물

880명에 장학금 지원한 지봉장학회, 합천 미래인재에 마지막 선물

박판제 이사장, 30년 장학사업 마무리하며 합천에 1억 원 기부

승인 2026-06-17 19:18:41 수정 2026-06-18 19: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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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지봉장학회(이사장 박판제)는 지난 15일 향토인재 육성과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재)합천군인재육성재단에 향토인재육성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박판제 이사장은 1991년 지봉장학회를 설립한 이후 30여 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오며 약 880명의 학생에게 총 5억 6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특히 합천지역 학생들을 비롯한 지역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꾸준한 후원을 펼쳐왔다.

박 이사장은 최근 고령으로 인해 장학회 운영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남은 재산을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에 활용하기 위해 고향인 합천군인재육성재단과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각각 1억 원씩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향후 ‘지봉장학금’으로 조성돼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활용될 예정으로, 지봉장학회의 나눔 정신과 인재육성의 뜻을 이어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합천군 대병면 출신인 박판제 이사장은 고려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환경청장, 조달청 차장, 국제디자인대학원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공직과 교육계 활동 속에서도 고향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박 이사장은 “고향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지역을 이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합천의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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