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데 대해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무소속 후보로서 쉽지 않은 선거였지만 시민들이 정당보다 인물과 정책, 성과를 선택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직 진주시 발전과 시민의 삶만 바라보며 더욱 낮은 자세로 시정에 임하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갈등과 대립은 이제 뒤로하고 통합의 시정, 시민의 시정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시장은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그는 "진주시는 민선 8기 동안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초소형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하고 KAI 회전익 비행센터를 유치하는 등 우주항공산업 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민선 9기에는 미래 항공기체 실증센터 운영, 미래형 비행체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소재부품 인증 테스트필드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단계 초소형 인공위성 ‘진주샛-2’ 발사와 우주항공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추진을 통해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이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조 시장은 사천시와의 상생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사천과 진주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서부경남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동반자"라며 "우주항공산업 육성, 국도 33호선 우회도로 건설, 광역 쓰레기 소각장 문제 등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할 경우 경남도와 중앙정부에 공동 건의해 서부경남 전체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며 "진주와 사천이 함께 성장해야 서부경남이 살고,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도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발전 전략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조 시장은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진주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라며 "전략산업과 연계된 공공기관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LH 분할·이전에 대해서도 범시민적 역량을 결집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하는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의 진주 혁신도시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교통과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대비한 역세권 배후단지 개발과 복합 문화·스포츠 공간 조성,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개발 등을 추진해 서부경남 교통·환승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원도심 활성화 정책도 추진된다. 조 시장은 시청 일부 기능과 부서의 원도심 이전 검토를 비롯해 공영주차장 확충, 건축규제 완화, 문화축제 개최 등을 통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약사업 추진 보고회를 통해 사업을 단기·중기·장기로 구분하고, 조기 추진이 가능한 사업은 오는 9월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는 지금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고 미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정의의 진주’ 제3의 기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 더 부강하고 더 행복한 진주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 큰 책임감으로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