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국민의힘 추경호,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는 26일 대구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대구시장 선거 후보자 TV토론회에 참석해 각자의 비전과 공약을 제시했다.
김부겸 후보는 “탈당계를 손에 들고 저를 찾은 국민의힘 당원들의 탄식을 잊을 수가 없다. 30년 동안 국민의힘을 찍었는데 대구에 남는 게 무엇이냐는 것”이라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이제 와 경제를 살리겠다며 자신들을 지켜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을 걸고 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2년 뒤 총선에서 대구·경북 통합 단체장을 선출할 때 저의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그때 바꿔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보수를 버리는 선거가 아닌 보수를 다시 바로 세우는 선거”라며 “대구의 절박함을 대구의 이익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 이번에는 정당이 아닌 김부겸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추경호 후보는 경제부총리 출신 경력을 앞세우며 ‘경제시장론’을 부각했다. 그는 “전국 7808명의 지방선거 후보자 가운데 대한민국 경제와 예산을 총괄하고 경제 위기를 직접 돌파한 사람은 저 추경호 한 사람뿐”이라며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정치적 과시가 아니라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낼 실력과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40여 년간 경제 최전선에서 쌓아온 경험과 실력을 오직 대구 경제를 살리는 데 쏟아붓겠다”며 “대구 경제를 살리고 대구의 자존심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수찬 후보는 거대 양당 정치를 동시에 겨냥하며 ‘세대교체’와 ‘변화’를 내세웠다. 그는 “시장에서,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은 정치 싸움은 그만하고 대구를 확 바꿔달라고 말한다”며 “대구는 의리를 지키다가 번번이 뒤통수를 맞아왔다. 언제까지 기성 정치인들에게 대구를 맡길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시장, 시민이 주인 되는 대구를 만들겠다”며 “새로운 대구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