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위원장 “내달 재신임 투표 진행…정계진출 생각 안 해”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위원장 “내달 재신임 투표 진행…정계진출 생각 안 해”

승인 2026-05-23 16:27:19 수정 2026-05-23 21: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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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이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이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투표 결과와 관계없이 다음 달에 재신임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23일 초기업노조 조합원 대상 공지를 통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초기업노조를 더 잘 정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그것만으로는 조합원들이 체감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반대로 생각해봐도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전날에도 “잠정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조합원을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생각하겠다”며 “2026년 교섭은 나머지 집행부에 위임하고 재신임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표한 바 있다.

재신임 투표는 오는 6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정치권 진출설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정계에 진출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최근 삼성전자 첫 과반 단일 노조 출범과 임단협 잠정 합의를 이끈 최 위원장을 두고 정치권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한편 전날 오후 2시 시작된 삼성전자 노조의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찬반 투표는 초기업노조와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바일·가전 등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조합원이 중심인 동행 노조는 공동교섭단체에서 탈퇴해 이번 투표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투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종료된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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