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은 지난 20일 군청 상설회의장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참석 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공단 설립 적정성 여부‘ 안건이 가결됐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민간 전문가 4명과 군의원 1명, 군 관계 공무원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회의에는 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심의는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위원들은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와 주민공청회 의견, 경상남도 협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공단 설립에 찬성 의견을 모았다.
하동군은 지난 2023년부터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기초조사와 예비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 용역, 주민공청회, 타 지자체 벤치마킹 등 관련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법정 전문기관인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에서는 공단 운영 시 기존 방식 대비 연평균 7400만 원 수준의 재정 부담 증가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군은 공익성과 전문성 강화, 군민 서비스 향상 등 공단 설립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최종보고 이후 별도의 검증심의회를 열어 경영지원팀 인력 1명 감축과 금오산 짚와이어 수익 추정 방식 재조정 등 자체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 적용 결과, 기존 직영·위탁 운영 방식 대비 연평균 약 2억7000만 원의 수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또한 군은 경상남도와의 2차 협의 과정에서도 자체 개선안을 제시해 ‘설립 적정’ 의견을 받으며 공단 설립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올 하반기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군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라며 ”공단이 출범하면 기존 계획된 11개 사업뿐 아니라 새롭게 조성되는 다양한 공공시설도 타당성 검토를 거쳐 운영 대상에 포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되면 공공시설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지역 축제와 문화·관광 행사 운영까지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