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하동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심의회 개최…만장일치 ‘찬성’

하동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심의회 개최…만장일치 ‘찬성’

타당성 검토·주민 의견·자체 개선안 종합 반영

승인 2026-05-22 09:58:06 수정 2026-05-23 23: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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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고 공단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 20일 군청 상설회의장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참석 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공단 설립 적정성 여부‘ 안건이 가결됐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민간 전문가 4명과 군의원 1명, 군 관계 공무원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회의에는 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심의는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위원들은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와 주민공청회 의견, 경상남도 협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공단 설립에 찬성 의견을 모았다.

하동군은 지난 2023년부터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기초조사와 예비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 용역, 주민공청회, 타 지자체 벤치마킹 등 관련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법정 전문기관인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에서는 공단 운영 시 기존 방식 대비 연평균 7400만 원 수준의 재정 부담 증가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군은 공익성과 전문성 강화, 군민 서비스 향상 등 공단 설립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최종보고 이후 별도의 검증심의회를 열어 경영지원팀 인력 1명 감축과 금오산 짚와이어 수익 추정 방식 재조정 등 자체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 적용 결과, 기존 직영·위탁 운영 방식 대비 연평균 약 2억7000만 원의 수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또한 군은 경상남도와의 2차 협의 과정에서도 자체 개선안을 제시해 ‘설립 적정’ 의견을 받으며 공단 설립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올 하반기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군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라며 ”공단이 출범하면 기존 계획된 11개 사업뿐 아니라 새롭게 조성되는 다양한 공공시설도 타당성 검토를 거쳐 운영 대상에 포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되면 공공시설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지역 축제와 문화·관광 행사 운영까지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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