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김태흠 “촘촘한 기본복지로 충남형 맞춤복지체계 완성”

김태흠 “촘촘한 기본복지로 충남형 맞춤복지체계 완성”

출산·돌봄·교육·간병까지 생애주기별 생활안정망 구축
당진 찾아 제2서해대교 건설·36만평 스마트팜 약속
배우자는 이틀째 취약계층 어르신에 무료배식 봉사

승인 2026-05-20 14: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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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20일 도민의 삶을 생애주기별로 책임지는 ‘충남형 기본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은 김태흠 후보 기본복지 이미지. 더쎈충남 캠프 제공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20일 도민의 삶을 생애주기별로 책임지는 ‘충남형 기본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은 김태흠 후보 기본복지 이미지. 더쎈충남 캠프 제공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20일 도민의 삶을 생애주기별로 책임지는 ‘충남형 기본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충남형 기본복지는 도민이 실제로 겪는 생활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라며 “이제 복지는 얼마를 나눠주느냐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얼마나 지키느냐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형 기본복지는 출산, 돌봄, 교육, 주거, 일자리, 간병처럼 도민의 삶을 흔드는 문제를 생애주기별로 받쳐주는 생활밀착형 맞춤복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영유아부터 학생, 청년, 근로자, 소상공인, 임산부, 장애인, 다문화가족, 어르신, 농어촌 주민까지 도민의 생애주기와 생활권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담았다.

우선 영유아와 초·중학생을 위해 24시간×365일 어린이집을 90개소까지 확대하고, 방학 중 아동 점심과 평일 중학생 저녁을 지원한다. 중고등학생에게는 AI 학습을 지원하고, 알뜰형 교통카드 추가 할인으로 통학 부담을 낮춘다. 맞벌이·자영업·교대근무 가정의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아이의 식사와 학습이 가정 형편에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대학생과 2030 청년에게는 수도권 철도 출퇴근 비용 50% 환급, 가족돌봄 청년 희망통장(본인 적립금의 3배 지원), 반값전세, 출산연동형 주거자금 대출, 청년 월세 지원 등을 추진한다. 교통비와 주거비 부담 때문에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구조를 바꾸고, 충남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며 정착해 결혼과 출산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는 충남 농산물을 활용한 ‘천원 밥상’을 지원한다. 청년 취업자가 2년 이상 근속할 경우 장려금을 기존 최대 480만 원에서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도 늘린다. 근로자의 식비 부담을 낮추고, 중소기업에서도 오래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출산 대체인력 인건비를 3개월간 월 100만 원 지원한다. 다중채무자 정책자금 대환, 배달앱 수수료 부담 완화(5% 상한제), 전기료 10% 할인, 전통시장 시설현대화도 추진한다. 출산이나 고정비 부담으로 가게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소상공인의 버틸 힘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임산부에게는 교통비와 유아용품·유아차를 지원하고, 예비 신혼부부에게는 결혼 준비를 보조하는 쿠폰을 제공한다. 산후조리원이 부족한 9개 시군에는 산후조리원을 추가 설치한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한꺼번에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고, 가까운 곳에서 산후 회복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는 20일 당진시 관광라운지에서 열리는 주민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는 20일 당진시 관광라운지에서 열리는 주민 간담회에 참석했다.

장애인 지원도 강화한다. 직업재활시설 이용 장애인에게 월 10만 원의 참여수당을 지원하고, 장애인 선수의 기업 채용을 활성화한다. 저상버스 보급률은 41%에서 60%까지 확대하고, 바우처 콜택시도 확충한다. 장애인이 일하고, 이동하고,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겠다는 목표다.

다문화가족을 위해서는 한국폴리텍대학 내 다솜고등학교 설치를 추진하고, 이주여성 언어교육 지원을 확대한다. 다문화 청소년에게는 교육과 취업의 길을 열고, 이주여성에게는 지역사회 정착과 자녀교육의 어려움을 덜어주겠다는 구상이다.

어르신을 위해서는 경로당 식당 운영 지원을 확대하고, 기존 경로당을 복지의료·문화생활 중심의 스마트 경로당으로 전환한다. 시군 단위 ‘간병 SOS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어르신 긴급간병비 100만 원을 지원한다. 갑작스러운 간병 부담으로 가족의 생계가 흔들리는 일을 막고, 경로당을 어르신 생활복지의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남부권과 북부권 생활공동체 지원도 추진한다. 금산·부여·서천·청양·태안 등 남부 소멸위험지역 도민에게는 월 5만 원의 균형수당을 지원한다. 아산 둔포 등 군비행장 소음피해지역에는 월 2만 원의 소음피해수당을 지원한다. 지역 여건 때문에 감당해 온 생활 부담을 도 차원에서 함께 나누겠다는 의미다.

농어촌과 교통오지에는 버스기사 벽지수당, 개인택시 블랙박스 교체비 지원, 이동형 슈퍼마켓 운영, 금융서비스 공백 해소 대책을 마련한다. 교통, 장보기,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생활 인프라를 보강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돌봄 공백은 부모의 경력단절로, 주거비 부담은 청년 유출로, 간병비 부담은 가계 위기로 이어진다”며 “삶이 무너지기 전에 먼저 받쳐주는 생활안전망을 김태흠의 기본복지로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20일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 당진 시장을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20일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 당진 시장을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어 당진시를 방문한 김 후보는 관내 관광라운지에서 열리는 주민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주민 간담회에는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시당원협의회 위원장과 이종윤 제2대 당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태흠 더쎈충남캠프 당진시 선대위 관계자, 당진시개발위원회, 당진으로 귀농 후 스마트팜을 경영하는 청년 농업인, 청년·여성 영농인회, 원도심 상가번영회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아침부터 ‘30만 자족도시’를 향해 가는 당진에 오게 돼 힘이 난다.”며, “당진은 대한민국 3대 철강도시이자 탄소중립 선도도시, 신에너지인 수소도시로서 제조업 혁신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앞장서는 도시”라고 당진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 후보는 민선 9기에서 석문 간척지 내에 스마트팜 클러스터를 조성해, 2028년까지 36만 평의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 후보의 당진시 주요 공약으로는 ▲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통한 세금 감면·현금지원·규제완화·원스톱 행정 ▲ 자동차 수출단지 조성 ▲ 철강산업단지의 분산에너지 특구 전환 ▲ 수소 생산기지 구축 등이 있다.

김태흠 후보의 배우자 이미숙 여사가 무료급식시설을 찾아 배식봉사에 나서고 있다.
김태흠 후보의 배우자 이미숙 여사가 무료급식시설을 찾아 배식봉사에 나서고 있다.

한편, 김 후보자의 배우자 이미숙 여사는 전날 김치 나눔 봉사에 이어 이날도 무료급식 시설 ‘나눔플러스’를 찾아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민생 중심의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김 후보 배우자는 기초연금 수급자와 생계급여 수급자, 홀몸 어르신 등 시설을 찾은 취약계층 70여 명에게 직접 음식을 배식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어르신 한 분 한 분 손을 잡고 안부와 건강을 살핀 김 후보 배우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시는 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더 가까이 살피고, 온기를 나누는 일에 함께하겠다 ”고 전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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