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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무성하던 땅이 메밀밭으로’…칠곡군, 방치 유휴지 휴식공간으로

‘잡초 무성하던 땅이 메밀밭으로’…칠곡군, 방치 유휴지 휴식공간으로

토지 소유주 80명 동의 받아 메밀씨 500㎏ 파종
7월 메밀축제·메밀묵 체험 행사도 준비

승인 2026-05-20 11: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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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제공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이 석적읍 토지 소유주 80명의 동의를 받아 오랫동안 방치됐던 유휴지 6000평에 메밀밭을 조성해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잡초와 생활 쓰레기로 가득했던 공간이 주민들의 산책 공간이자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 체험장으로 화려하게 탈바꿈한 것이다.

20일 군에 따르면 석적읍은 올봄 해당 부지에 메밀씨 500㎏을 파종해 대규모 메밀밭을 만들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직원들이 토지 소유주 80명을 직접 찾아다니며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사용 동의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지역 사회단체 8곳이 참여하는 친환경 활동인 ‘3go 운동’의 하나로 진행됐다. 주민 참여 방식으로 유휴지 정비와 꽃밭 조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잡초와 생활 쓰레기가 쌓여 있던 공간은 현재 주민 산책 공간으로 바뀌었다. 최근에는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도 메밀밭을 찾아 자연 체험 학습을 하고 있다.

석적읍은 오는 7월 메밀 수확 시기에 맞춰 메밀묵 만들기 체험과 소규모 메밀축제 등 주민 참여 행사도 열 계획이다.

권헌정 석적읍장은 “토지 소유주들의 협조 덕분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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