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류규하 중구청장 후보, 약령시·동성로 관광 회생 카드 150억 투입 공약

류규하 중구청장 후보, 약령시·동성로 관광 회생 카드 150억 투입 공약

약령시, 전시 넘어 체험형 관광 중심지로
동성로, 미디어·야경 결합 관광거리 조성

승인 2026-05-19 09: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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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규하 국민의힘 대구 중구청장 후보가 약령시와 동성로를 중심으로 한 150억원 규모 관광 인프라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류규하 후보 제공
류규하 국민의힘 대구 중구청장 후보가 약령시와 동성로를 중심으로 한 150억원 규모 관광 인프라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류규하 후보 제공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광 침체와 상권 위축이 이어지는 대구 중구에서 약령시와 동성로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관광 인프라 공약이 제시됐다.

류규하 국민의힘 대구 중구청장 후보는 18일 약령시·동성로 일대에 총 150억원 규모의 관광 활성화 계획을 밝혔다.

류규하 후보는 대구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을 체험·웰니스·글로벌 의료관광 기능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편하고, 동성로를 디지털 야간경관과 미디어 콘텐츠가 결합된 관광 거리로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1658년 개장해 368년 역사를 지닌 대구약령시는 전국 3대 한약재 시장으로 꼽히지만, 최근 한약재 수요 감소와 소비 패턴 변화로 상권 활력이 약화됐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한의약박물관은 전시 중심에서 체험형 관광 거점으로 전환된다.

한약재 조제 체험, VR 한의원, 약초원 등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고, 족욕·한방차·한방 뷰티를 결합한 웰니스 체험관을 조성한다.

한의약 역사 아카이브 기능도 더해 전통성과 현대성을 결합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약전골목 일대는 ‘K-한방 웰니스 테마 거리’로 재정비하고, 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관광특구 핵심 콘텐츠로 육성한다.

외국인 의료관광 수요와 연계한 상품 개발도 추진해 대구시 의료 인프라와 한방 자원을 결합한 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약령시 관광 인프라 개선 사업비는 100억원 규모로,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과 의료·웰니스 공모사업, 시비·구비, 민간투자를 연계해 재원을 확보한다.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웰니스 관광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는 흐름과 맞물려 한방 기반 체험형 관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동성로 활성화 방안도 포함됐다. 동성로를 서울 강남역, 부산 해운대와 경쟁할 수 있는 디지털 경관 거리로 조성해 도심 관광 중심축을 회복한다는 구상이다.

관광특구 지정과 옥외광고물 규제 완화 제도를 활용해 LED 미디어월, 디지털 사이니지, 경관조명을 단계적으로 설치한다. 축제·문화행사·관광정보 콘텐츠를 상영해 체류형 관광 공간으로 전환한다.

‘동성로 빛의 거리’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보행전용구역 LED 바닥조명, 건물 경관조명 가이드라인, 야간 보행 환경 개선을 통해 야간 관광 수요를 확대한다.

광고 수익 일부를 상권에 환류해 상인과 지역이 함께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도 마련한다.

동성로 사업비는 50억원 규모로, 관광특구 사업비와 민간투자, 광고 수익 재투자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

류규하 후보는 “3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약령시의 한방 자산을 현대적 웰니스 관광 콘텐츠로 되살리고, 동성로를 디지털 야간경관의 거리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중구가 다시 사람이 모이고 소비가 살아나는 대한민국 대표 도심 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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