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동아시아 최고의 ‘AI산업 혁신벨트’ 조성을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하는 ‘AI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이 순항 중인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단 10만㎡ 부지에 조성되는 이 사업은 총 5500억 원이 투입되는 40MW 규모의 초대형 AI 인프라 프로젝트다.
이는 국내 최초 GPU 기반 상업용 AI전용 데이터센터로써 수도권에 집중된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 구조를 뒤흔들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는다.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인허가와 전력 확보를 모두 마쳤고, 투자자 모집과 금융조달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오는 6월 착공, 202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런 속도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표된 비수도권 AI 데이터센터 가운데 가장 빠른 수준이다.
건설 공사가 완료되면 향후 수년간 대규모 AI연산 수요를 충족시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 주관사인 김철승 대표는 “2027년 상업운전 예정인 AI데이터센터는 대규모 AI연산 수요를 충족시킬 인프라될 것”이라면서 “비수도권의 다른 상업 AI데이터센터 건설 대비 평균 2~3년 빠른 추진 속도를 보이고 있어 한국 AI데이터 센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약 1.56)보다 크게 낮은 수치로, 국내외 신축 AI 데이터센터 목표치(1.2~1.4)와 비교해도 업계 최상위권이다.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효율(PUE)은 시설 전체 소요되는 전력량을 IT장비가 사용하는 전력량으로 나눈값이다.
효율은 1.0에 가까울수록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국내 최초 수준의 수냉식 기반 AI 전용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전력비와 탄소배출을 동시에 절감하도록 설계한 것도 강점으로 작용된다.
AI 서버 특성상 막대한 전력과 냉각 비용이 핵심인데, 포항 AI센터는 초기부터 구조적으로 최소화한 셈이다.
여기에 비수도권의 상대적으로 낮은 토지비용, 단층 구조 설계를 통해 건축비도 크게 절감 시켰다.
게다가 향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시 수도권 대비 최대 20% 이상 전력비 절감까지 더해져 경쟁력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무적 안정성도 확보됐다.
포레스트 파트너스가 약 1200억 원 규모 리드투자자로 참여했고, 시공은 데이터센터 분야 강자인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사업 리스크도 원초적으로 해소됐다.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유발효과는 약 1조 725억원으로 5500억 원 규모의 투자 대비 2배 수준의 파급력이 예상된다.
특히 경북 지역의 경우 절반 이상인 5775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지역경제 순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유발효과 역시 단순 건설투자를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를 형성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4125억원, 경북지역은 2200억원으로 투자액의 75% 수순의 창출이 기대된다.
취업유발효과는 전국 6050명이 예성되는 가운데 경북에서 4125여명 수준으로 지역 고용 집중도가 약 6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이에 힘입어 1단계사업에 이어 2조원 규모의 2단계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네오AI클라우드와 함께 진행하는 2단계 사업은 260MW급 프로젝트다.
이미 한국전력에 전력영향평가를 제출한 상황이며, 글로벌 빅테크 수요가 확보되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단계까지 완료되면 총 300MW 규모로 국내 최대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된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센터를 넘어 경북 동해안이 글로벌 AI·클라우드·반도체 연산 인프라의 핵심 거점으로 우뚝 서게 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포항 AI데이터센터는 지방 분산형 국가 AI 인프라의 첫 성공 사례”라면서 “건설이 완료되면 수도권 중심의 데이터센터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