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5일 (4)
"조선업 경기 회복 지역 낙수효과로"…거제공고·거제대 청년, 한화오션서 교육받고 채용된다

"조선업 경기 회복 지역 낙수효과로"…거제공고·거제대 청년, 한화오션서 교육받고 채용된다

거제시-한화오션-거제대-거제공고 협약 체결
매년 20명 특화 교육 뒤 지역 정주토록 유도

승인 2026-04-14 17:39:20 수정 2026-04-15 06: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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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이 14일 조선업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 

거제 지역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세계 굴지의 조선소인 한화오션에 취업해 지역에 정주하는 길이 열렸다. 이는 한화오션에 내국인 보다 외국인 노동자 취업이 늘어 지역경기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아 거제시가 내놓은 자구책이다. 

거제시는 14일 한화오션 노사상생 협력본부장, 거제대 총장, 거제공업고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인재 육성 및 채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매년 거제대 10명, 거제공고 10명이 한화오션에 채용된다. 또 한화오션은 거제공고 학생들이 기초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실습과 훈련 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특히 채용 연계형 지역인재 트랙, 직무훈련-채용-재직 프로그램, 지역 정착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지역이 키운 인재가 지역에 취업해 정주하는 기반이 구축된다는 의미가 크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정책을 유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 교육, 채용, 장기 재직 통한 지역정착이 실효성 있게 이어지도록 상생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원배 한화오션 노사상생협력본부장은 "거제공고와 거제대학 등 관내교육기관 배출 인재가 한화오션 특화 현장인재로 육성된다. 앞으로 지역 상생을 위해 고민하고 거제시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TP, 거제대 지산학 연계 인재육성 협력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는 14일 경남TP 본부에서 거제대학교(총장 박장근)와 지산학 연계 인재육성 및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제조 패러다임이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으로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경남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무형 인재양성 및 지역 기반 취·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경남TP-거제대가 14일 지산학 연계 인재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 제공

주요 협력내용은 △DX·AX 기반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운영 △지역성장 인재양성 체계구축 및 정주 지원 △지산학 연계 연구개발(R&D) 및 산업 고도화 협력 △인프라 공유 및 정보 교류 활성화 등이다.

양 기관은 특히 급변하는 기술 흐름에 비해 부족한 지역 내 실무 인력 공급 체계를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경남TP와 거제대학교의 교육 인프라를 연계하여, 지역 기업의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디지털·AI 기반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우수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고 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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