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윤석열 정부 시기 형성된 지방권력에 대한 심판론을 꺼내 들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을 ‘정권 교체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로 규정하며 지방권력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 명령이자 민주당의 슬로건처럼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드는 선거”라며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사회 대개혁이라는 시대정신을 온전히 부여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맨몸으로 내란을 막아낸 국민들이 중앙권력을 교체했고,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에 대한 법적 심판이 진행 중”이라며 “이제 지난 2022년 윤석열을 등에 업고 나타난 무능하고 무책임한 지방권력을 심판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중동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방선거에 임하겠다”며 “국민의 승리를 위해 진실한 마음과 성실한 태도, 절실한 각오로 전력 질주할 것”이라고 소리 높였다.
정치개혁과 관련해서는 조속한 제도 정비 필요성도 언급했다. 한 원내대표는 “정치개혁과 관련해 지역 현장에서 혼란이 큰 상황”이라며 “이번 주 내 마무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중대선거구제 확대와 광역 비례 확대, 지역위원회 합법화 등에 반대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지방 민주주의 전진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여야의 협치도 강조했다. 그는 “전날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회동을 통해 중동 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에 뜻을 모았다”며 “오는 16일 여야 원내대표와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현안 대응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 원내지도부가 함께 정부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고 공동 대응을 점검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당 원내대표가 매주 정기적으로 회동하기로 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