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은 세예드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를 갖고 중동 정세 및 양국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외교장관 특사를 이란에 파견하기로 했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통화에서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의 계기를 마련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조 장관은 양측이 성공적으로 협상 타결에 이르러 중동 역내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조 장관은 한국 선박을 비롯해 호르무즈 해협 내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조속히 안전하게 재개될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한 이란 내 한국 국민의 안전에 대해서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중동의 현 상황에 대한 이란 측 입장을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울러 한국의 외교장관 특사 파견을 환영하며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이란 외무부는 “아라그치 장관이 (조 장관에게) 미국과 휴전 발표 이후 최신 중동 상황을 설명하고 전쟁 중단과 휴전 성사를 지지한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입장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통항과 관련해선 “아라그치 장관은 ‘상대방(미국)이 휴전 기간 약속을 잘 지킨다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안전한 통행은 가능하다고 했다. 그 통행은 이란군과 조율, 현존하는 기술적 제한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란 외무부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