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7일 (2)
정광열 춘천시장 예비후보, 춘천 기업혁신파크 재검증 촉구

정광열 춘천시장 예비후보, 춘천 기업혁신파크 재검증 촉구

앵커기업 최대주주 변경 등에 따른 사업 전반 재확약 필요
1조 사업 중 90% 대출 의존…사업 구조 기준과 원칙 제시돼야

승인 2026-04-08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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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열 춘천시장 예비후보가 8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혁신파크 재검증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재영)

춘천시가 남산면 광판리에 IT·AI·정밀 의료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집중 유치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기업혁신파크에 대한 전면 재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광열 춘천시장 예비후보는 8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혁신파크는 산업정책처럼 보이지만, 실제 구조는 전형적인 대규모 개발금융 사업에 가깝다"라고 정의했다.

이어 "총 사업비 1조 500억 원 중 PFV 자본금이 1050억 원이고, 나머지 9450억 원을 대출로 조달해야 한다"라며 "이 사업은 누가 끝까지 책임지고, 어떤 조검으로 금융이 들어오느냐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자금 유치를 위한 앵커기업의 중요성도 설명하며 대한 춘천시의 대응 미흡을 지적했다.

이 역할을 하는 더존비즈온의 최대주주가 가치 창출과 회수를 목표로 투자하는 스웨덴 사모펀드 EQT로 변경된 것은 투자 성격 등의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다.

춘천 기업혁신파크 재무 구조 (그래픽=정광열 예비후보 측)

더존비즈온이 공개매수 이후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비상장사가 되면 경영 판단은 자유로워지지만, 외부에서 사업 방향 변경과 투자 우선순위 조정, 수익 구조 변경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 예비후보는 "기업혁신파크 사업을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지만, 기업의 변화가 1조 원 규모의 장기 개발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한 설명과 재검증이 없었다"라며 "대주주 변경 이후 장기 참여 의사, 기업 시설 유지, 사업 구조 변경 조건 등 새로운 투자자 기준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재확약을 받았어여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대부분 대출에 의존해야 하는 만큼 추가 자본금과 대출이 어떤 조건으로 조달되는지에 대한 설명과 지분 구조에 대한 현실적 설명, 사업 변경 가능성에 대한 기준 제시 등이 필요하다"라며 춘천시의 답변을 요구했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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