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4일 (3)
“단 한 명의 이웃도 외면 없이” …영양군, 전 세대 아우르는 복지 정책 강화

“단 한 명의 이웃도 외면 없이” …영양군, 전 세대 아우르는 복지 정책 강화

승인 2026-04-07 11: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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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청. 영양군 제공 

영양군이 보훈, 장애인, 노인, 여성, 아동·청소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7일 영양군에 따르면 국가유공자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를 위해 보훈예우수당을 15만원으로 인상하고 보훈단체 운영비를 증액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유공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존중의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는 활동지원기관을 늘리고 일자리 사업과 연금·수당 지원을 병행해 자립 기반을 다지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185곳 경로당의 좌식 구조를 입식으로 교체하고 부식비와 보험료를 지원해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 공간을 마련했다.

여성과 아동을 위한 성장 사다리도 견고해졌다. 2023년부터 3년간 49명의 요양보호사를 배출해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돕는 동시에 지역 돌봄 인력난을 해소했다. 취약계층 아동 130여 명에게는 드림스타트를 통해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발달 격차를 줄이고 있다. 

특히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5년 말 기준 8423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위기 청소년 보호에 앞장섰다.

새로운 돌봄 모델인 ‘별빛 찬란한 영양형 통합돌봄’도 본격화된다. 지난달 27일 시행된 관련 법령에 맞춰 퇴원 환자 연계와 주거 환경 개선 등 지역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사고나 질병 후에도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와 요양을 통합 지원한다.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2007년부터 이어온 저소득 주민 건강보험료 지원금을 올해 월 1만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올리고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이로써 매월 1450명의 군민이 보험료 부담을 덜게 됐다.

나눔 문화 역시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지난 1월 종료된 ‘희망2026나눔캠페인’에서 전년 대비 140%에 달하는 3억 5000만원을 모금하며 캠페인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성금은 법적 보호망 밖에 있는 위기가구의 긴급 생계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행복기동대’의 활약도 이어진다. 대원들은 홀몸 어르신과 단절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일회성 지원이 아닌 심리 상담과 주거 개선을 포함한 근본적인 자립을 돕고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밀착형 복지 체계를 완성해 전 세대가 행복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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