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7일 (2)
영주시, 혼인 건수 5년 만에 최고…저출생·청년정책 효과 ‘가시화’

영주시, 혼인 건수 5년 만에 최고…저출생·청년정책 효과 ‘가시화’

2025년 혼인 313건…전년 대비 22.3% 증가
전국 8.1%·경북도 1.0% 증가율 압도

승인 2026-04-07 09: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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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추진해온 청년 지원과 저출생 대응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해 혼인 건수가 313건으로 전년 대비 22.3% 증가하며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8.1%, 경북 평균 1.0%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경북 시 단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회복과 투자 유치, KTX 중앙선 개통에 따른 접근성 개선 등을 혼인 증가 배경으로 분석했다. 청년층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결혼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출산·돌봄·주거·일자리 등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영주시는 생활 안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현재 시는 혼인 증가를 출산과 정착으로 이어가기 위해 6대 분야 126개 사업에 총 1338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주요 분야는 출산·돌봄, 주거 지원, 일자리 연계,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만남·결혼 지원 등이다.

영주시 제공 

또 저출생 대응을 위해 범부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결혼·출산·돌봄, 주거, 일·생활 균형 등 3대 분야 중심의 협업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각 부서가 공동으로 참여해 만남 지원부터 결혼 이후 경제 부담 완화, 돌봄 확대, 주거 안정까지 정책을 연계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는 앞으로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만남부터 결혼, 출산, 돌봄, 주거, 일자리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하고 결혼과 출산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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