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7일 (2)
광주 군 공항 예비이전후보지 ‘무안군 망운면’ 선정

광주 군 공항 예비이전후보지 ‘무안군 망운면’ 선정

승인 2026-04-02 1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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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광주 군 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무안 망운면 일대를 공식 선정했다. 무안국제공항 자료사진. /전남도
국방부가 광주 군 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무안 망운면 일대를 공식 선정했다.

전남도는 2일, 광주 군 공항 이전 절차의 첫 단계로 국방부와 전남도·광주시·무안군이 오랜 소통과 협의를 거쳐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전남도 관계자는 “단순 통합공항 이전이 아니라 전남·광주 행정통합 상생협력의 마중물이 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예비후보지 선정 이후 진행될 이전 후보지 선정, 이전 주변 지역 지원계획 수립, 주민공청회 등 모든 과정에서 무안군민의 편에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군 공항 이전에 따른 소음 피해 우려 등 주민 반발이 여전해 주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무안군도, 군 공항 이전은 군민들의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 국방부가 주최한 첫 공식 무안군민 설명회에서 일부 주민들은 민간공항으로 인한 소음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라며 군 공항까지 들어오게 된다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농민도 무안공항이 들어서면서 밭에서 작업 중 비행기 소리에 놀라기도 했다며, 전투기 소음은 더 심할텐데 한달에 6만 원의 보상비를 준다는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설명회가 열린 승달문화예술회관 안팎에서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군 공항 이전 반대’ 현수막 시위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국방부는 무안군 지원 규모로 ‘1조 원+알파’를 제시했다. 또, 2027년 개통 예정인 호남KTX 2단계 완공에 맞춘 광주공항 국내선 무안공항 이전, 데이터센터 구축, 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의 지원책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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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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