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5일 (4)
[북구청장 선거] 조호권, 출마 접고 신수정 지지 ‘4파전’

[북구청장 선거] 조호권, 출마 접고 신수정 지지 ‘4파전’

조호권 “의정 경험 풍부한 신 후보가 적격” 공동선대위원장 수락
김동찬·문상필·정다은과 단일화 무산 이틀만 신수정 선택

승인 2026-03-30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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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권 더불어민주당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신수정 예비후보와 손을 맞잡고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신수정 예비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청장 본경선을 앞두고 조호권 예비후보가 후보직을 사퇴, 신수정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캠프에 합류했다.

신수정·조호권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29일 양측은 북구 도약을 목표로 캠프를 통합한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조 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 신 후보는 “광주 복지의 기틀을 닦은 조 후보는 북구에 필요한 실무형 지도력의 표본”이라며 “큰 결정을 내린 조 후보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정체된 북구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인 신 후보의 결단력이 절실하다”며 “의정 경험이 풍부한 신 후보가 적격자”라고 답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지난 27일 추진됐던 후보 4인 간의 단일화 협상이 최종 결렬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당시 김동찬·문상필·정다은·조호권 예비후보는 1시간30분가량 단일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경선 가감산 비율에 따른 후보 간 유불리 문제를 극복하지 못해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조 후보가 경선에서 이탈함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민주당 북구청장 본경선은 김동찬·문상필·신수정·정다은 4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일반 시민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치러진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두 후보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지지 선언은 단일화 실패로 인한 지지층 분산을 막고 경선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후보 간 가감산 점수 차가 박빙인 상황에서 조 후보의 사퇴가 실제 표심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응하는 나머지 후보들의 세 결집 여부가 북구청장 경선의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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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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