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이 미국 대표 에너지 국립연구소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에너지연은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로렌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LLNL)와 로키국립연구소(NLR)를 방문해 한-미 에너지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에너지부(DOE)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혁신 프로그램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과 한국 ‘K-문샷’ 계획에 발맞춰 양국 중장기 연구 전략을 공유하고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네시스 미션은 DOE가 추진하는 AI, 초고성능 컴퓨팅 기반의 과학 혁신 프로그램으로, 국립연구소와 산업계 협력을 통해 에너지, 소재 등의 혁신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양국 연구진은 AI 기반 에너지 시스템을 비롯해 핵심광물, 수소 생산·활용, 이차전지, 태양광, 탄소 포집 기술 등 미래 에너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23~24일 LLNL을 방문한 데 이어 26~27일에는 NLR을 찾아가 현재 수행 중인 공동 연구과제 진도를 점검하고, 인력 교류와 연구시설 공동 활용 등 중장기 협력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를 통해 LLNL과는 양자·다자 공동연구를 지원할 자문위원회 구성 계획을 수립하고, NLR과는 내달 중 에너지연에서 후속 워크숍을 열기로 합의해 양국 AI-에너지 분야 국제 공동연구 성과 창출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LLNL은 핵 안보와 더불어 탄소 포집·활용(CCUS), 수소 및 차세대 전지 등 첨단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역량을 보유한 기관이다.
또 NLR은 재생에너지와 전력망 통합, 에너지 저장 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에너지연은 AI와 초고성능 컴퓨팅을 에너지 기술에 접목하는 제네시스 미션의 기술력을 확보, 국내 에너지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에너지연은 30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에너지 전환 및 AI-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한-미 에너지 협력 방안’ 정책 워크숍에 참석해 글로벌 협력 방향성을 최종 점검한다.
이창근 에너지연 원장은 “LLNL과 NLR은 세계 최고 수준 대형 연구 인프라를 보유한 기관”이라며 “워크숍을 통해 양국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수소, 이차전지, AI 기반 에너지 기술 등 미래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해 글로벌 에너지 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