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관저이전 의혹’ 겨눈 종합특검…정무위원장실 압수수색

‘관저이전 의혹’ 겨눈 종합특검…정무위원장실 압수수색

승인 2026-03-26 15: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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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 김지미 특검보가 26일 경기도 과천 특검사무실에서 수사 관련 사항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26일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회 정무위원장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김지미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관여 의혹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특검보는 “윤 의원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아 국회 정무위원장실과 관저 이전 태스크포스(TF)에서 근무했던 쿠팡 관계자 박모씨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대통령 관저 이전 TF장을 맡은 바 있다.

박씨는 관저 이전 공사업체 선정 과정에서 윤 의원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에 대한 영장 집행은 마무리된 상태다.

특검은 김건희 여사 수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서도 이날 대검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3일 대검 반부패2과, 통신과, 정책기획과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대전지검 공주지청장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관련 절차는 이날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특검은 12·3 비상계엄 당시 해양경찰의 가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 중이다. 안성식 전 해경 기획조정관은 입건됐고, 홍창식 국방부 법무관리관 역시 소환돼 비상계엄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검은 최근 사무실 인근에서 드론을 띄워 내부 촬영을 시도한 인물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다. 해당 인물이 언론사 관계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범죄 혐의 여부를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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