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3차 회의를 통해 정책배심원 권역별 심층토론회 일정을 확정하고 본경선 체제로의 전환을 선포했다. 이번 토론회는 7명의 예비후보 중 5명을 추려낸 뒤 실시되는 최종 관문 성격이다.
토론회 일정은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선관위원장의 추첨을 거쳐 27일 전남 서부권, 28일 전남 동부권, 29일 광주권 순으로 확정됐다. 권역별로 30명의 정책배심원이 참여해 패널 토론과 즉문즉답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번 토론회가 투표권이 배제된 채 진행된다는 점이다. 공천관리위원회가 당초 혁신안으로 제안했던 시민배심원제가 배제되자, 후보들 사이에서는 “면접 시험관이 질문만 하고 채점은 못 하는 격”이라며 ‘깜깜이 선거’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투표권 있는 배심원제 반영을 촉구하는 후보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당내 갈등의 불씨가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본경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예비경선 조별 토론회는 오는 17~18일 광주MBC에서 열린다. A조(김영록 전남지사·강기정 광주시장·민형배 국회의원·주철현 국회의원)와 B조(신정훈 국회의원·이병훈 민주당 호남특위 부위원장·정준호 국회의원)로 나뉘어 치열한 정책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지역 정가는 같은 시기 진행되는 기초의원 경선과 맞물려 선거 국면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17~18일 서구·남구·북구·광산구 등 9개 선거구에서 1차 기초의원 경선을 실시한다. 40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ARS 권리당원 투표 100% 방식으로 최종 후보가 가려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