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조례안 발의에 대해 여당 보이콧으로 갈등과 파행을 빚어왔던 대전시의회 여야가 손을 맞잡고 협치를 하기로 합의했다.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과 김선광(중구2)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금선(유성구4)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보였던 여야 갈등과 분열을 멈추고 초당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금선 민주 원내대표는 "지난 17일부터 이어온 임시회 파행과 농성을 오늘부로 중단한다"며 "민주당 시의원들은 당을 떠나 초당적으로 입법활동과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선광 국힘 원내대표는 "서로를 배려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의정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갈등과 파행의 단초가 되었던 현수막 비난과 관련해 민주당 4명의 의원들은 "동료의원으로서 현수막건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지만 당차원의 입장이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긋고 있어 향후 논란의 소지는 남아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상래 의장은 "회기중 여야간 합의를 해보려고 노력했지만 늦어졌다"며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 것처럼 여야가 더욱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임시회에서 상정하지 못한 민주당 의원들의 조례는 오는 9월 임시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으며 국힘 의원들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