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시네마가 팬데믹 이후 세 번째로 영화 요금을 인상한다.
15일 롯데시네마는 “영화관람요금 정책을 다음달 1일부터 변경한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 영화관람요금은 성인 2D 일반 영화 기준 주중 1만4000원, 주말 1만5000원으로 전 시간대에 기존보다 1000원씩 인상된다. 군인·경찰·소방공무원 및 장애인·국가 유공자 우대 요금은 인상에서 제외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 번째 인상이다. 롯데시네마는 2020년 12월, 2021년 7월 두 차례 관람요금을 인상했다. CGV는 지난 4월 요금 1000원을 올리며 팬데믹 이후 세 번째 인상을 단행했다.
롯데시네마는 심각한 경영 위기를 인상 이유로 들었다. 롯데시네마는 “팬데믹 이후 22년 4월까지 누적 영업손실 약 3000억 원이 넘는 수준”이라며 “정부의 손실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재무 부담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장기화 사태와 약 1년3개월간 진행된 취식 금지 조치 등 강화된 방역 정책 등의 영향이 컸다. 영화관 스크랩, 인력 희망퇴직, 임차료 감액 협의 등 고정비 절감을 위해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기울였으나 역부족이었다는 설명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가격 인상으로 고객들의 부담이 늘어나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변경되는 정책을 통해 특수관 등 고객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투자와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환경 개선을 시행하여 고객들에게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적인 관람 환경과 우수한 콘텐츠,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