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7일 (1)
조명희 “내년 예산안 600조 원대… 미래 실종된 선거용 퍼주기”

조명희 “내년 예산안 600조 원대… 미래 실종된 선거용 퍼주기”

“과학기술계 우려 높아… 단기 성과 창출에만 급급”

승인 2021-09-03 14:47:52 수정 2021-09-03 15: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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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희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조 의원실 제공

[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내년 예산안을 600조원을 넘는 슈퍼 예산으로 편성한 가운데 조명희 국민의힘 원내부대표가 ‘선거용 퍼주기 예산’이라며 날을 세웠다.

조 원내부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년 예산 600조원에는 한국판 뉴딜 2.0, 신재생에너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회복 등 그럴싸한 말로 포장된 선거용 예산들이 전 부처에 걸쳐 퍼져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예산에서 선거용 가짜예산을 걷어내 달라”며 “‘속빈강정’, ‘선거용 퍼주기’, 한마디로 미래가 안 보인다고들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과학기술 관련 국가연구개발(R&D) 현장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원내부대표는 “문재인 정권 임기 동안 R&D 예산은 10조원이나 증가했으나 단기적인 성과 창출에만 급급한 정책은 퍼주기 또는 쪼개기로 넝마가 됐다”며 “현장에서는 번트만 대느라 홈런이 나올 수 없는 구조라고 아우성”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토가 작고 자원이 한정된 대한민국이 세계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것은 과학기술의 힘이었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내총생산(GDP) 10위권 국가 중 노벨과학상이 없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과학기술계의 우려와 요구를 충분히 반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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