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은빈 인턴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일과 생활의 균형)’ 이슈가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조정훈 시대전환 예비후보가 각각 ‘주4.5일제’, ‘주4일제’를 공약으로 들고 나와 정책토론을 펼친다.
박 후보와 조 후보는 22일 오후 7시 ‘전환’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미래전략에 대한 심층토론에 나선다. 이번 토론은 조 후보가 박 후보에게 제안해 성사됐다. 조 후보는 “저의 주4일제와 박 후보님의 주4.5일제로 정책토론회를 했으면 한다”며 “도입의 목적, 시행 방안, 보완 조치, 주4일제 도입 후 변화될 세상 등을 토론주제로 포함하자”고 말했다.
이에 이날 토론에서는 단축근무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 모두 단축근무에는 동의하지만 박 후보는 ‘주4.5일제’, 조 후보는 ‘주4일제’를 공약해 차이가 있다.
박 후보는 ‘주4.5일제’ 정책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다고 강조할 전망이다. 서울시 산하 안전 관련 공공기관부터 시행한 이후 민간에도 도입을 유도할 계획도 갖고 있다.
그는 지난 설 연휴 기간 서울역에서 “설날에도 쉬지 못하는 철도관련 근로자들을 찾았다”며 “올해부터는 4교대제로 운영돼 한결 나아졌지만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기관부터 주4.5일제가 적용돼야 한다. 그래야 보다 안전한 서울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한 발 더 나아가 박 후보의 공약보다 근무시간이 더 단축된 ‘주4일제’를 내세웠다. 조 후보는 ‘주4일제’가 일자리 문제 뿐 아니라 ‘양극화’ 차원으로도 접근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실현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우상호 민주당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조 후보와의 토론에서 “인간다운 삶을 위해 노동시간을 줄여나가자는 취지에 동의한다”면서도 “주 52시간이 정착 안 된 상황에서 서울에서 먼저 시작할 수 있는지, 인센티브를 제시해 선순환을 만들자는 건 괜찮아 보이는데 어떤 인센티브일지는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eunbeen1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