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전망대에서 바라본 장마 끝, 도심 풍경
- 폭염 속, 파란하늘과 황토빛 강물 대비
- 관람객들, 코로나19 확산에 관람도 조심조심
- 흙탕물과 함께 코로나19도 모두 쓸려 내려갔으면
[쿠키뉴스] 곽경근 대기자 =한반도에 큰 피해를 입혔던 길고 지리했던 장마가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 불청객 폭염이 찾아왔다.
임시공휴일로 연휴의 마지막 날인 17일, 서울에는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폭염특보'는 계속해서 확대 강화되고 있다. 강원 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되었다. 이는 긴 장마로 인해 평년보다 40일 늦은 것이다.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 풍경은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 아래 황토빛 강물이 흐르고 개흙으로 가득했던 한강시민공원은 언제 그랬냐는 듯 녹음이 싱그럽다.
성급한 스포츠 마니아들은 흙탕물을 가르며 수상스키를 즐기고 올림픽대로 위의 차량들도 모처럼 통제없이 전 구역을 물 흐르듯 달리고 있다.
예상치 않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기로에 서있는 시점에서 시민들은 코로나 블루로 불안하고 행동도 많이 위축되었지만 이를 위로하듯 모처럼 뭉게구름 두둥실 하늘은 청명하다.
임시 휴일을 맞아 서울 망원동에서 가족과 함께 63전망대를 찾은 나진수(42) 씨는 “파란 하늘과 황토빛 강물이 대비되는 특이한 풍경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여러장 담았다”며 “이번 폭우에 코로나감염병도 함께 떠내려가길 바랬는데 오히려 감염자 숫자가 급증해 솔직히 불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온은 계속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18일 서울의 낮 기온은 34도, 강릉 36도, 대구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19일은 서울의 낮 기온도 35도 안팎까지 오르고 대구는 40도 가까이 치솟으면서 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당분간 폭염경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행정안전부는 “폭염 시 불필요한 외출은 최대한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로 무더위 속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kkkwak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