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강릉지역 해수욕장 방문객이 전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야간개장도 시작돼 숙박·음식업 등 지역상권의 여름특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 기준 지역 18개 해수욕장에는 6만4449명이 찾았다. 전주 토요일인 18일 3만651명보다 3만3798명 늘어난 규모다. 19일 방문객 2만9819명과 비교해도 두 배를 웃돌았다.
강릉시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해수욕장 수영 가능 시간을 연장했다. 경포해수욕장은 기존 오후 6시에서 3시간 늘어난 오후 9시까지 바다에 들어갈 수 있다. 나머지 해수욕장은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장마와 비로 주춤했던 피서객이 다시 늘고 밤 시간대까지 해변 체류가 이어지면서 주변 상권에도 활기가 돌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역 숙박·음식업 종사자들은 잦은 비로 예약 취소와 방문객 감소를 겪었다며 남은 피서 기간 관광객 증가에 기대를 나타냈다.
강릉지역에서는 경포를 포함한 18개 해수욕장이 오는 8월 23일까지 운영된다. 경포는 지난 4일, 나머지 해변은 10일 문을 열었다. 기본 수영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는 행정 53명과 안전 282명, 청소 174명 등 하루 568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24시간 종합관리본부도 운영한다. 경포 야간개장 구역에는 조명시설 3곳을 가동하고 수상안전요원과 의료인력 등을 투입한다. 구조 보트와 수상오토바이·사륜오토바이 등 구조장비 34대도 마련했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지난 25일 영진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사천진·안목·정동진해수욕장을 차례로 찾아 안전시설과 편의시설 운영 상태를 살폈다. 수상안전요원과 청소 인력의 건의 사항도 들었다.
김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근무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운영이 끝나는 날까지 철저한 안전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