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공개적으로 밝힌 새만금 카지노 추진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강태창 전북도의원(기획행정위, 군산1)은 16일 제4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원택 도지사가 발표한 ‘새만금 내국인 출입 카지노 복합리조트 추진 계획’을 강력히 비판하며 백지화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특히 “이번 도지사의 카지노 유치 발표는 앞서 지방선거 공약이나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단 한 번도 논의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지적하며, “전북이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에서 소외된 상황에서 조급한 보여주기식 무리수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또한 “사회적 파장이 큰 정책을 공론화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도정 핵심 가치로 내세운 ‘도민 주권’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의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과거 전임 도정에서도 세 차례나 내국인 카지노 유치를 시도했으나, 시민단체의 우려와 도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된 낡은 정책”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카지노 출입 횟수와 베팅 한도를 제한해 부작용을 막겠다는 것은 도박의 파괴력을 전혀 모르는 안일한 발상이다”면서 “강원랜드의 뼈아픈 선례가 증명하듯 카지노는 경제 활성화가 아닌 도박 중독과 가정 파탄, 범죄 증가로 참혹한 상처만 남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 새만금은 대기업 투자와 산업단지 확장을 통해 미래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해야 할 결정적 시점”이라며 “미래 신산업 유치 흐름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는 도박판 유치를 당장 멈추지 않는다면, 걷잡을 수 없는 도민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