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유업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32만6553주와 우선주 10만8851주 등 총 43만5404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하는 주식은 지난 3월 체결한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물량으로, 규모는 약 220억원이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으로 취득한 자사주를 없애는 이익소각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자본금은 그대로 유지되고 발행주식 수만 줄어들게 된다.
소각 절차가 마무리되면 보통주 발행주식 수는 기존 600만주에서 567만3447주로 5.4% 감소한다. 우선주도 200만주에서 189만1149주로 같은 비율만큼 줄어든다. 회사는 유통 주식 수 감소를 통해 주당 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올해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소각을 잇달아 추진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배당 확대와 함께 2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고, 취득한 자사주는 원칙적으로 소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자본관리 활동의 하나”라며 “안정적인 경영성과와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주주환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