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척산족욕공원 인근에 비상 취수 시설인 관정을 개발하고 하루 1000톤의 원수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관정 개발은 극한 가뭄 등 비상 상황에서도 학사평 급수 구역에 원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자체 취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사평 급수 구역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 갈수기로 학사평 집수정의 취수량이 평상시보다 3000톤 이상 감소하면서 하루 약 1000톤 수준까지 줄어 제한 급수 우려를 겪었다.
당시 속초시는 지난 2024년 설치한 척산 도수관로를 활용해 하루 최대 3500톤의 용수를 공급하며 제한 급수 위기를 넘겼다.
척산 도수관로는 쌍천 상류의 원수를 학사평 정수장으로 공급하는 시설인만큼 극심한 가뭄 등 비상 상황시 안정적으로 물공급에 나서기 위해서는 학사평 정수장 주변에서의 원수 확보가 필요하다고 속초시는 판단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올해 7월 척산족욕공원 인근에 관정을 개발해 하루 1000톤의 원수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개발된 관정은 갈수기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학사평 급수 구역에서 자체적으로 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시설로, 생활용수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취수원을 다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는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추가 취수원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노학동 일대에 관정 1곳을 추가 개발해 급수 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장기적인 용수 수요 증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척산 관정 개발은 갈수기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수원 다변화와 상수도 기반 시설 확충을 지속해서 추진해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