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4일 (2)
美 클래리티 법 기대감 재점화…비트코인 소폭 반등

美 클래리티 법 기대감 재점화…비트코인 소폭 반등

승인 2026-07-10 1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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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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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반등하고 있다. 분위기를 반전시킬 트리거(방아쇠)로 거론되던 미국의 친(親) 가상자산법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의 통합 초안을 조만간 공개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된 영향이다.

1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70% 상승한 6만2953.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7일 전과 비교하면 3.05% 올랐다.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들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31% 오른 1739.22달러에 거래 중이다. 엑스알피(리플), 솔라나, 트론 등도 각각 24시간 전 대비 0.17%, 0.28%, 1.10% 뛴 1.09달러, 77.89달러, 0.3318달러로 확인됐다.

투자심리도 다소 회복됐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지수는 이날 기준 2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익스트림(극단적) 공포(14) 대비 완화된 상태다.

이같은 흐름은 미국 가상자산산업의 제도권 진입을 위한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의 통합 초안이 조만간 공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여파로 해석된다. 미국 상원은 이르면 다음 주 클래리티 법안 통합안을 공개하고, 이달 말 본회의 처리를 추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클래리티 법안은 미국의 친(親) 가상자산정책에 기반한 디지털자산 3법 중 하나다. 미국 내 가상자산 규제 관할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법안으로 가상자산의 증권과 상품 여부를 명확히 구분하는 게 골자다. 해당 법안이 시장에 안착할 경우,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돼 그동안 진입을 주저했던 기관 자금 유입 확대의 명분이 될 수 있다.

다만 클래리티 법안의 연내 통과는 여전히 안갯속인 상황이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13일부터 미국 상원이 다시 열리게 된다. 휴회에 들어가기 전인 오는 8월7일까지 클래리티 법안 관련 쟁점이 빠르게 정리돼 상원 표결로 연결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휴회 이후에는 미국 중간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법안 논의가 뒷전으로 밀려 연내 통과 가능성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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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부 이창희 기자입니다. 자본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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