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경기도,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6시 30분 기준 31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다만 폭우가 집중된 평택이 산사태 경보, 이천이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지난 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30~83.5㎜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 평택시가 최대 누적강수량 208.5mm를 기록, 사흘간 도내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이어 안성 206㎜, 용인 170㎜, 이천 169㎜, 오산 161㎜를 기록, 뒤를 이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화성 83.5㎜, 시흥 72.5㎜를 기록 물 폭탄이 떨어졌다. 반면, 구리ㆍ남양주시 등은 최대 누적강우량이 50mm에도 못 미쳐 다른 지역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오전까지 돌풍과 낙뢰를 동반한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시간당 30~5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경기 북부는 200㎜가 넘게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비가 그치고 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를 넘어서 무덥겠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사흘간 내린 비로 인한 침수 등으로 주민 대피가 이어졌다. 총 28가구에서 35명이 대피했으나 일부는 귀가했다. 지역별로 평택 객사리에서는 빌라 옹벽 붕괴 위험으로 21가구 주민 23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월곡동에서도 산사태 경보에 따라 2가구 5명이 사전 대피했으나 모두 귀가했다. 시흥 대야동·은행동·군자동에서는 반지하 주택 침수로 6가구 11명이 대피했다.
호우로 하천 산책로와 도로 등에 대한 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도내 통제 대상 5,614곳 가운데 도로 15곳과 지하차도 2곳, 둔치주차장 22곳 등 모두 39곳은 통제가 해제됐다. 다만, 하천 산책로 5,574곳과 하상도로 1곳 등 총 5,575곳은 여전히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남상인 기자 namu4080@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