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우선 천안·온양에 56조원을 투입해 최첨단 고대역폭 메모리(HBM) 팹을 건설하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이곳에 차세대 HBM메카를 구축하겠다”면서 “천안캠퍼스(성성동)·온양캠퍼스(배방읍) 기존 라인을 차세대 최첨단 팹으로 전환시켜 글로벌 HBM메카로 ‘대변모’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캠퍼스(탕정면)에 67조원을 들여 ‘차세대 스마트폰’ 및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생산기지를 짓는다고 소개했다. 이들 제품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등 첨단IT기기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의 경우, 천안캠퍼스 배터리(2차전지) 사업장에 9조원 추가 투자를 밝혔다. 이로써 삼성의 천안·아산 4개 사업장에 대한 총 투자규모는 132조원에 이른다. 삼성 측은 “이런 대규모 투자를 신속히 실행하려면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며 GTX-C 노선의 천안·아산 조기 연결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은 “AI시대의 미래 성패는 AI를 구동하는 소재와 부품에 달려 있기 때문에 삼성의 미래와도 직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AI핵심 소재·부품인 HBM, 디스플레이, 배터리 산업이 집중된 천안·아산의 성장이 삼성 나아가 국가 미래와 연계돼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아산의 탕정 디스플레이 사업장과 배방 온양반도체 사업장의 ‘추억’을 회고했다. 이 회장은 “이곳(아산 탕정면)은 30여년 전 드넓은 포도밭이었지만 지금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단지가 됐다”면서 “또 논과 밭이 대부분이었던 온양캠퍼스(아산 배방읍)는 범용 반도체 후공정 중심에서 글로벌 최첨단 HBM 팹으로 전환 중”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날 국민보고회 자리서 SK하이닉스와 70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