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6일 (1)
삼성‧SK하이닉스‧셀트리온, 충청권에 392조 투자한다

삼성‧SK하이닉스‧셀트리온, 충청권에 392조 투자한다

승인 2026-07-02 11:40:24 수정 2026-07-03 09: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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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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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충청권 첨단산업에 약 392조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부는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규모 투자 계획과 충청권 차세대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 최초로 투자된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을 위한 첫 유리기판 투입 현장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기업별 발표에 따르면 삼성은 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고대역폭메모리(HBM), 고성능 패키지 기판, 최첨단 배터리 신공법 마더라인 등에 약 140조원을 투자한다. SK하이닉스는 낸드와 첨단 패키징 팹에 약 100조원을 투입한다. 셀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에 약 2조원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도 약 150조원 투자가 추진되며 충청권에 약 392조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된다.

정부도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에 뒷받침하기 위해 ‘투자 지원 부스터(Booster)’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재정, 금융, 규제, 기술, 세제, 인력, 인프라 등 7개 정책 수단을 묶어 종합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투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수의 복합규제를 큰 폭으로 풀어주는 메가특구도 지정해 운영한다.

관련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디스플레이 분야는 첨단 디스플레이 연구원 및 실증센터를 구축해 R&D(연구개발)에서 실증, 양산으로 이어지는 혁신 활동 전주기를 지원한다. 반도체 분야는 첨단 패키징 R&D 지원, 가스 성능·안전 평가지원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차전지‧부품 분야는 빅데이터 기반 공정고도화 실증센터, EV용 배터리 화재 안전성 평가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바이오 분야는 공공바이오 파운드리와 AI 접목 위탁 생산시설 구축을 지원한다.

행정 지원도 병행한다. 중앙 및 지방정부, 민간 투자기업이 참여하는 범부처 전담 조직 ‘충청권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TF(충전대 TF)’를 즉시 운영한다. 100일 이내에 ‘충청권 투자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기업의 입지, 인허가, 전력, 용수, 금융 등의 애로사항을 한 곳에서 접수해 빠르게 해소할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충청권 첨단산업의 성장이 곧 우리나라 산업의 미래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 계획이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결실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 SK하이닉스, 셀트리온과 중앙정부‧지방정부간 ‘충청권 차세대 첨단산업 투자협약식(MOU)’도 함께 진행됐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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