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국조특위의 현장조사를 앞두고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1 게이트 앞 출입구를 시민들이 막아서고 있다. 남동균 기자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현장조사를 앞두고 시위대가 몰렸다. 봉쇄 시위 해제 여부를 두고 참가자 사이에서도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2일 오전 10시 봉쇄 시위가 진행되고 있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시위대로 혼잡했다. 참가자들은 “빨갱이는 북으로”,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등을 외쳤다. 일부 참가자들은 “윤어게인”을 외치기도 했다.
국조특위 현장조사를 앞두고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일부 충돌이 발생, 한 참가자가 들것에 실려나가고 있다. 유정민 인턴 기자특히 핸드볼경기장 2-1 게이트 앞에 인파가 집중됐다. 300여명의 시위 참가자들이 일렬로 대열을 짜 게이트 진입을 막았다. 2-3 게이트 앞에서도 30여명의 시위 참가자들이 국조특위의 출입을 막겠다며 진을 쳤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국조특위의 진입 여부를 두고 논쟁이 일었다. 2-3 게이트 앞에서는 일부 참가자가 국조특위를 들여보내야 한다며 설득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핸드볼경기장 2-1 게이트 인근에서 시위 참가자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가 출동하기도 했다. 실제로 한 참가자가 들 것에 실려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2일 오전 국조특위의 현장조사를 앞두고 시위 참가자들이 몰렸다. 유정민 인턴 기자일부 참가자들은 국조특위에게 보여주겠다며 요구사항을 담은 판넬을 제작하기도 했다. 판넬에는 △투명한 실시간 현장 공개 △국민이 동의하는 조사관 투입 △부정선거 증거보전 △법원 결정 전 현장 변경 반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주최가 없는 시위인 탓에 참가자들끼리 “해당 내용을 넣어도 되느냐”며 ‘동의’를 구하기도 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현장조사를 진행한 후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찾아 개표소 현장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정민 인턴 기자 yu@kukinews.com 최희령 기자 brigh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