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상금 4억원을 자랑하는 메이저 세계대회 신한은행배 ‘기선전’ 창설을 주도하고, LG배 폐지를 막으면서 한국 바둑 살리기에 나선 정태순 한국기원 이사장이 이번에는 매머드급 여자 바둑 대회 탄생에 기여했다.
한국기원은 30일 Sh수협은행과 국내 여자 바둑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1층 라운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Sh수협은행 신학기 은행장, 도문옥 수석부행장, 박숙이 본부장과 한국기원 정태순 이사장, 양재호 사무총장, 조한승 프로기사회장, 이민진 여자기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은 “Sh수협은행이 한국기원과 함께 여자바둑계 최대 규모의 바둑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여자바둑이 더욱 발전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Sh수협은행은 한국바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태순 한국기원 이사장은 “국내 여자 개인기전 사상 최고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Sh수협은행 여자바둑 최강전의 역사적인 첫 출범에 축하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Sh수협은행이 열어주신 뜻깊은 첫수는 한국 바둑 미래를 풍요롭고 단단하게 만드는 위대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번 협약은 Sh수협은행과 한국기원이 대한민국 여자바둑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바둑 문화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Sh수협은행 여자바둑 최강전을 개최하기로 합의하며 마련됐다.
Sh수협은행 여자바둑 최강전은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여자 기전이 될 전망이다. 우승 상금은 1억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며, 4강 패자 2명에게 각각 2000만원, 8강 패자 4명에게 각 1500만원, 16강 패자 8명에게 각 1000만원이 지급된다.
예선은 오는 7월14일부터 16일까지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한국기원 소속 여자기사 중 시드자를 제외한 선수들이 출전해 13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은 8월5일부터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리며, 16강부터 4강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결승에 오른 기사는 5번기를 펼쳐 초대 챔피언을 가린다.
2026 Sh수협은행 여자바둑 최강전은 Sh수협은행이 대회를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다. 시간제는 예선과 본선 모두 피셔(시간누적) 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40초로 진행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