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8일 (0)
3위 경쟁 8위로 추락…‘벼랑 끝’ 韓, 32강 마지막 경우의 수는 [북중미 월드컵]

3위 경쟁 8위로 추락…‘벼랑 끝’ 韓, 32강 마지막 경우의 수는 [북중미 월드컵]

우루과이 패배로 한때 희망…이란-이집트 무승부로 다시 위기
내일 조별 최종전서 3개 조 3위팀 결과가 한국 대표 운명 좌우

승인 2026-06-27 15: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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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며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며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다. 조 3위팀 간 경쟁에서 8위까지 추락하며 마지막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처지가 됐다.

27일(한국시간) 열린 G조 최종전에서 이란은 이집트와 1-1로 비겼다. 한국에는 이란의 패배가 필요했지만, 이란이 승점 1을 추가하면서 상황이 급격히 불리해졌다.

이란은 3무, 승점 3을 기록했다. 한국도 A조에서 1승 2패, 승점 3으로 조별리그를 마쳤지만 골 득실에서 이란에 밀린다. 한국은 월드컵 조 3위팀 간 경쟁에서 32강행 마지노선인 8위로 떨어졌다.

앞서 열린 H조 경기에서는 한국에 유리한 결과가 나왔다. 우루과이가 스페인에 0-1로 패하면서 승점 2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국은 32강 희망을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이어진 이란과 이집트 경기가 변수가 됐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면서 각 조 1·2 24개팀과 조 3위 상위 8개팀이 32강에 오른다. 한국은 현재 기준으로는 8위지만, 아직 J·K·L조 최종전이 남아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이 32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J·K·L조 최종전에서 최소 두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J조에서는 오스트리아가 알제리를 이기거나, 알제리가 오스트리아를 2골 차 이상으로 꺾어야 한다. K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야 한다. L조에서는 가나가 크로아티아를 꺾어야 한다. 이 네가지 경우의 수 중 두 가지 이상 충족돼야 한국의 32강행이 확정된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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