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5일 (4)
이준석 “정이한 진상규명 최대한 노력…사후적 문제 책임감 느껴”

이준석 “정이한 진상규명 최대한 노력…사후적 문제 책임감 느껴”

“정이한 이미 탈당…당 조치는 제한적”

승인 2026-06-22 11: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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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운데)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건주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운데)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건주 기자

6·3 지방선거 ‘음료수 투척 자작극’을 일으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학적 논란으로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른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사후적으로 문제가 발생한 것에 상당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진상 규명을 위해 당에서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미 정 전 후보가) 탈당했기 때문에 당에서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최근 불거진 정 전 후보의 학적 문제 등이 공천 과정에서 나타나지 않았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 전 후보는 당에 합류하기 전 한 야당 의원실에서 비서관을 지내고 국무총리실에서 일했던 이력이 있다”며 “해당 기관들도 걸러내지 못했다는 것은 애초에 (인사 검증)문제는 탐색하기 어려운 부분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 대표는 “정 전 후보는 개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때문에 현실적으로 그 전 이력은 더더욱 검증하기 어려웠던 측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전 후보는 2006년 미국 미주리주 데이비드 힉맨고를 다니다가 부산 A고등학교 3학년으로 편입했다. 하지만 학생부를 허위로 기재한 사실이 드러나 중퇴했다.

당시 담임 교사는 정 전 후보가 실제로 등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부에 출석한 것으로 허위 기재해 유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해당 담임 교사는 유죄선고에도 A고등학교 교감까지 지냈다. 정 전 후보의 아버지는 A고등학교를 소유한 재단 이사장이었다.

개혁신당 대변인을 지낸 정 전 후보는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실 비서관(5급)과 국무총리 민정비서관실 사무관(5급)으로 일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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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김건주입니다. 국회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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