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날 “이란 이슬람공화국 대표단이 중재국 중 하나인 카타르 대표단과 회동한 뒤 협상이 열리던 건물을 떠났다”며 “협상이 중대한 난관에 붕착했다”고 전했다.
이어 통신은 “스위스에서 협상이 시작된 것과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에 대한 위협과 비난을 반복하는 메시지를 게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즉시 레바논 내 고액 지원을 받는 대리세력(proxy)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지난주보다 훨씬 더 강하게 이란을 다시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협상단장을 맡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자신들의 위협이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었다면 오늘과 같은 절망적인 상태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하며, “우리는 미국의 위협을 결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신중히 발언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우리 군은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들이 무슨 말을 하든 흔들리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