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양천구 목동에 마련된 DL이앤씨의 목동6단지 재건축 홍보관 ‘아크로 목동리젠시(ACRO MOKDONG REGENCY)’를 17일 찾았다. DL이앤씨는 오는 27일 예정된 목동6단지 재건축 사업 수의계약을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사업 비전과 특화 설계를 설명하기 위해 15일 홍보관을 개관했다.
목동6단지는 조합 원안 설계 기준으로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총 2184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사비는 1조2868억원에 달한다. 특히 6단지는 목동 재건축의 상징으로 불린다. 14개 단지 중 사업 진행이 가장 앞서 있어 향후 목동 일대 재건축 사업의 속도와 사업성, 진행 방향 등을 판단하는 기준점으로 여겨진다.
DL이앤씨는 목동6단지의 입지적 가치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교육·교통·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목동의 핵심 입지라는 것. 최 부장은 “목동6단지는 인근에 양정중·양정고 등 우수한 교육시설이 자리하고 있으며 서부간선도로와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며 “단지 바로 옆에는 이대목동병원과 현대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도 위치해 있어 주거 인프라 역시 우수하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목동6단지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한강 조망권을 강조했다. 재건축 이후 들어설 ‘아크로 목동 리젠시’는 목동 내에서 유일하게 한강과 안양천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적 가치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부장은 “래미안 원베일리를 보면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가치가 크게 달라진다”며 “한강이 보이지 않는 가구는 약 59억원,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가구는 약 72억원 수준으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리버뷰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목동6단지의 미래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판단했다”며 “조합 원안 설계에서는 조합원 가구의 약 50%만 한강 조망이 가능했지만, 특화 대안 설계를 통해 조망 가구 수를 116%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파격적인 금융 조건도 제시했다. DL이앤씨는 목동6단지 재건축 사업 조건으로 △공사비 물가 인상분 500억원 시공사 부담 △이주비 LTV 100% 조달 △조합원 분담금 입주 후 4년 유예 △입찰 보증금 CD+0% 금리 등을 내걸었다.
최 부장은 “당초 조합의 입찰지침은 시공사 선정 후 1년간 물가 상승분 유예하는 수준이었다”며 “500억원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었지만, 조합원들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드리겠다는 취지에서 물가 인상분을 500억원 한도 내에서 전액 부담하는 조건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DL이앤씨는 조합 예정가격인 1조2933억원보다 65억원 낮은 1조2868억원을 제시하며 입찰에 참여했다.
DL이앤씨는 목동6단지 수의계약을 시작으로 목동 재건축 사업 수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목동14단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목동14단지에는 대우건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