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국회의원 사퇴로 부산에서 사라진 민주당 의원이 생겨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사상구 지역위원장에 응모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박의원은 “사상구는 제19대 총선 때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당선되신 이후 우리 당이 단 한차례도 이기지 못한 험지”라고 사상구 지원 이유를 알렸다.
이어 “그러나 험지의 시점은 과거다. 지금 사상구에는 민주당과 함께 하는 당원들, 민주당을 지지하는 지역구민들이 계신다”며 “그 분들의 염원이 모여 서태경 구청장을 당선시켰고 전재수 부산시장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박의원은 “지금 부산은 5년 만에 다시 뛸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전재수 시장이 18명의 야당 의원들에게 발목 잡히지 않도록 18 대 1으로라도 싸우겠다”고 투지를 밝혔다.
그는 “지역위원장인 비례대표의원, 부산 유일의 여당 국회의원이 되겠다.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 70년대생들의 의기투합으로 부산 민주당을 재건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역사는 언제나 한 알의 불씨에서 시작되었다. 민주주의도, 노동권도, 사회개혁도 처음에는 작고 미약한 목소리였다. 그러나 그 불씨는 결국 시대를 바꾸는 광야의 불길이 되었다. 광야를 불사르는 불씨가 되겠다”며 거듭 부산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임을 약속했다.
이로써 민주당으로서는 부산을 연고로 하는 의원을 한 명 다시 확보하는 셈이 됐다.
북구갑 보궐선거에서 하정후 후보가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게 져 , 18개 지역구에서 단 한 명의 국회의원도 보유하지 못하게 된 민주당 부산시당은 박홍배 의원이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는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의원은 부산 배정고 출신으로 6.3지방선거에서 전재수 캠프 수석대변인을 맡아 중앙정치권과의 가교 역할을 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자신의 지역구인 북갑 지역위원장 공모에 신청한다. 일각에서는 전재수 시정의 부시장을 맡을 것이란 분석도 나왔지만 이로서 2년 후 하 전 수석과 한동훈 의원의 리매치가 열릴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구형모 기자 hmnin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