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성수에 뜬 신라면 놀이터…농심, 국내 첫 ‘신라면 분식’ 오픈

성수에 뜬 신라면 놀이터…농심, 국내 첫 ‘신라면 분식’ 오픈

승인 2026-06-11 11: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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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문을 여는 ‘신라면 분식’. 농심 제공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문을 여는 ‘신라면 분식’. 농심 제공
농심이 신라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소비자가 직접 라면을 만들고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신라면 팬덤 확대와 브랜드 접점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오는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신라면 분식’을 개장하고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세계 각국에서 운영해 온 신라면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페루, 베트남, 일본, 미국에 이어 다섯 번째 매장이며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인다. 농심은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국내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랜드 체험 공간을 성수동에 마련했다.

성수동 신라면 분식은 스테이지 엑스 성수 52에 마련됐다. 1·2층을 합쳐 약 120평 규모로 조성됐다. 농심은 이번 공간을 단기간 운영하는 팝업스토어가 아닌 브랜드 팬덤을 확대하기 위한 안테나숍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의 반응과 소비 데이터를 향후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에도 활용한다.

외관은 신라면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중심으로 꾸몄으며, 라면 제조 공정을 형상화한 전광판과 조형물을 설치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1층 판매존에서는 신라면과 안성탕면, 너구리 등 공장에서 생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제품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방문객이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굿즈를 비롯해 신라면 스페셜 에디션 세트, 티셔츠, 우산 등 다양한 기획 상품도 선보인다.

2층 체험존은 ‘내가 만드는 라면’과 ‘함께 만드는 라면’ 공간으로 구성된다. ‘내가 만드는 라면’에서는 면과 스프, 별첨 재료 등 총 17가지 요소를 조합해 자신만의 라면을 만들 수 있다. 완성된 제품에는 본인 사진을 넣은 패키지를 적용해 기념품처럼 가져갈 수 있다.

함께 만드는 라면 코너에서는 성수동 신라면 분식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용 메뉴를 제공한다. 농심 연구원이 개발한 메뉴와 SNS에서 화제가 된 레시피를 활용한 ‘SHIN 키친’에서는 신라면 볶음밥과 신라면 아부라소바 등을 판매한다. ‘SHIN 월드’에서는 즉석 라면 조리기를 이용해 국내 판매 제품은 물론 신라면 똠얌 등 해외 수출용 제품도 즐길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분식은 한국 분식점의 정서적 가치를 현대적인 체험 콘텐츠로 재해석한 공간”이라며 “성수동을 찾는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신라면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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