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의원은 10일 저녁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한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민주당의 지지도보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소폭 더 높다. 이런 사태를 보고도 민주당 지도부가 함구하고 있다”며 “의원총회 한 번 안 열렸다. 이건 민주당의 생명력이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책임지고 불출마 선언을 하라고 촉구한다”며 “(이에 동감하는 의원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지난 6∼8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40.4%, 국민의힘 지지율은 41.6%로 집계됐다. 양당 간 격차는 1.2%포인트(p)로 오차범위(±2.2%p) 내 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우리가 이재명 대통령 한 명을 보고 있었는데, 70%에 가깝던 지지도가 데드크로스를 보이고 부정 평가가 더 많아지는 일부 여론조사를 보고도 (지도부가) 아무 소리도 하지 않고 있다”며 “강 건너 불난 것이 아니라 민주당사에 핵폭탄이 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갈등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내란을 척결하고 1년간 이 대통령이 잘해서 여기까지 왔다”며 “지방선거는 패배할 수 있지만 이를 계기로 전화위복해 제 길로 가야지, 싸움길로 가면 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상징적인 지도부가 억울하더라도,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국민이 나가라고 하니까 나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